채수종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3개의 전략 목표를 적극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재난 발생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을 개선하여 골든타임 화재현장 5분내 도착률을 62%까지 높인다.
이와함께 국가중요시설, 고층건축물 및 지하시설물에,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진압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둘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특별조사 대상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형복합건축물 관계자 주도로 피난 및 소방시설 활용법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조치원소방서에 소방안전체험실을 개설하고, 세종소방서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추가 도입하여 소년단 안전캠프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추진한다.
셋쩨,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활동 기반을 확충해나간다.
소방인력 56명을 충원(필기시험 4월 7일)함으로써 올해 안에 전면 3교대를 실시하고, 심신안정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현장활동 직원들의 심신건강을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관리 한다.
아울러, 소방차 6대 및 개인안전장비 10종 689점도 교체‧보강하여 소방차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한다.
채 본부장은 "제천화재 관련 특별 화재안전 종합대책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 44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불연성 외장재로 교체토록 권고하고,
대형복합건축물 123개소와 다중이용업소 688개소에 대해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시 관내 견인업체를 신속히 동원하여 소방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은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적극 실시하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 세종병원화재 관련 대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노인요양병원 6개소에 대해 스프링클러 등의 조기 설치를 유도하고, 한국소방기술사회와 합동으로 안전진단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화재발생시 환자현황 및 초기 화재상황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병원과 119상황실간 정보 핫라인도 구축하였고,
입원실이 있는 병‧의원 38개소는 "특별합동점검를 실시하여, 소방시설 뿐만 아니라 건축물 불법 증‧개축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으며, 위법사항 발견시 관련법규에 따라 관계기관 통보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