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돈 버는 대전 만들자”...대전시장 출마 선언
남충희 “돈 버는 대전 만들자”...대전시장 출마 선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2.0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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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소통은 실적으로 답해야” 자신감 내비쳐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 하는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

남 위원장은 6일 오후 바른정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소통과 화합이 가능한 대전, 광풍 같은 변화의 대전, 돈 버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모두들 대전은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하지만 우리의 청년들은 아무도 대전에서 훌륭한 직장을 갖고 행복하게 살리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며 “오늘날 대전엔 희망도, 꿈도, 비전도, 일자리도, 돈도, 경제도 없이 수십 년 간 하나도 변화가 없는 정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은 변화가 없는 도시가 돼 버렸다. 행정 관리만 열심히 해왔기 때문"이라며 "도로 보수 잘 하고, 나무 심고, 청소를 잘한다고 해서 도시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고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 부시장 시절 센텀시티 성공과 경기도 경제부지사 시절 업적, 대기업 임원으로서의 경영성 등 다양한 경험을 언급한 뒤 “정치인의 소통은 실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10년간 살았고, 이 외에도 첨단기업들을 2년간 관찰해왔다"며 시장이 되면 판교를 훨씬 뛰어넘는 대전을 기필코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 선화동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산시 정무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SK텔레콤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KAIST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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