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6월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7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는 진정한 희망공동체 유성을 우뚝 세우는 일에 제 열정을 쏟아 헌신하기로 결심해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 구민의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작, 불안한 내일을 희망의 미래로 바꾸는 구청장이 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행정관은 “유성시장, 송강시장에서 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그리고 청년들을 만나 깊은 이야기 듣고 슬픈 현실을 느꼈다”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회, 약자를 지켜주는 사회로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3년간 정책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도시혁신과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각종 의혹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리베라호텔 파업사태 등은 무기력한 지방정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정관은 주요 공약으로 ▲유성온천을 활용한 외국인직접투자 의료R&D ▲휴양콘도미니엄 ▲온천워터파크와 사이언스테크놀로지가 융합된 유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35만 유성구민의 생활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청년과 노인, 여성, 육아, 교육, 장애인,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빠뜨리지 않겠다”며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혜택이 되는 생활 공약들을 생산하고 온 몸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유성 상대동 출신으로 충남대학교(정치학), 민주자유당 공채 4기 당직자,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