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첫 정책간담회
박성효 시장,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첫 정책간담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8.05.16 02: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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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은 15일 오후 3시 대전시청으로 제18대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시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유치 등 국책사업 유치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 사진은 왼쪽부터 동구 임영호 당선자, 중구 권선택 의원, 서구갑 박병석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서구을 이재선 당선자, 유성구 이상민 의원, 대덕구 김창수 당선자다.

박 시장은 이날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6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대덕특구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또 내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제시하며 지역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입법활동과 관련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과 시정현안에 대한 마치 국정감사현장 같았다.

임영호 당선자(동구)는 “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을 다수 유치하거나 지하철 공사 등 대형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서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권선택 의원(중구)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지적,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은 시의 정비사업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제시해 주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서갑)은 “ 행정구역 개편과 시와 국회의원 간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간담회를 상설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협의체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선 당선자(서을)는 “행정구역 개편 시 대전 전체를 놓고 효율적으로 조정해야 하며 시민들에 대한 설득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유성구)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거론하기에 앞서 국민적 합의하에 추진 중인 행복도시 조성사업과 대덕특구의 성공적 추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창수 당선자(대덕구)는 “대전이 국제행사나 국책사업을 제대로 유치하지 못하는 것은 대외협상력 부재와 치밀하지 못한 구상, 공격적인 경영마인드 부족 때문”이라며 “장기적인 대전의 미래를 내다보는 기획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의 실체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통령 공약사업을 지역발전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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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2008-05-16 20:45:17
아까운 시간 쪼개 멍석깔아 놨더니, 한다는 맒마다 언론에서 이미 보고 들은 얘기뿐이로구나. '지역발전을 어떻게 시키겠다'는 포부와 비전을 얘기해야지. '비판을 위한 비판'과 '품격 제로(Zero)의 막말'만 내 뱉어서야 너희들을 국민의 대표라 할 수 있겠느냐? 미천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