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시 실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통계청의 대전·충남 고용동향 집계 발표에 따르면 대전시의 지난달 노동 가능 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000명(1.0%) 늘고 경제활동인구는 7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명(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 참가율은 5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고, 취업자는 69만6,000명으로 1만7,000명 늘어 2.4%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41만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8%인 1만1,000명이 늘었고 여자는 28만4,000명으로 1.9%인 5,000명이 각각 늘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직, 서비스·판매직,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감소한 반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사무․관리직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무·관리직이 취업환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가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보다 3,000명이 감소해 48만3,000명으로 0.6% 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9.7%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여자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1/4분기에만 연간 일자리 창출 목표의 59%를 달성하는 등 기업유치와 지역기업의 신규투자가 늘면서 취업자 수와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대덕테크노밸리 분양기업 입주와 몇몇 콜센터의 추가 이전이 예정돼 있어 취업률 상승세를 무난히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