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이효리와 '섹시 퀸' 놓고 대결
채연, 이효리와 '섹시 퀸' 놓고 대결
  • 편집국
  • 승인 2005.11.12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3집 발표…성숙미 담은 타이틀곡 '오직 너'

   
가요계의 대표적 섹시 여가수 채연과 이효리의 '섹시 퀸' 자리를 놓고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채연은 오는 16일 3집을 발표하고 이효리 역시 올 연말쯤 가수활동을 시작할 예정.

비슷한 시기 무대에 오를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음악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먼저 음반을 발표하는 채연의 히든카드는 성숙미를 담은 3집 타이틀곡 '오직 너'. '위험한 대결(1집)'과 '둘이서(2집)'을 잇는 댄스곡 '오직 너'는 김창환이 작사하고 김원이 작곡한 노래로 떠난 연인을 향한 미련을 담았지만 채연의 주특기인 경쾌함이 잘 녹아있다.

그 동안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섹시미를 뽐내온 채연은 3집에서도 섹시코드는 놓지 않았다. 오히려 가수로서의 면모를 한층 단단히 채웠다.

앨범 전체적으로 팝 적인 느낌을 살렸지만 "하나의 영역으로 묶을 수 없는 음반"이라고 설명한다. '채연'이란 브랜드에 걸맞는 노래를 다양하게 녹였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앨범 발매에 앞서 10일부터 유무선 음악사이트 '멜론(www.melon.com)'을 통해 먼저 공개된 수록곡들은 네티즌으로부터 "이제 채연스타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라는 평가를 받는 중.

"채연의 목소리가 가늘고 귀여운 줄로만 알았는데 노래가 예전보다 많이 차분해졌다(ouzel800)", "1, 2집에서 섹시하거나 귀여운 이미지를 줬다면 이제는 성숙한 느낌(oasis1106)"이라는 등의 호평이 자주 눈에 띈다.

물론 이효리와의 대결에 거는 기대도 높다.

"섹시가수 하면 이효리를 먼저 떠올리는데 1, 2집을 통해 성숙한 채연은 외모 뿐 아니라 내적 이미지까지 더한 것 같다(cyg880105)"거나 "이효리와의 섹시 대결이 기대된다(ccoccoly)"는 의견도 속속 올라오는 중이다.

'멜론'은 3집 발매일인 16일까지 '오직 너', '하얀 눈', '덫' 등 수록된 다섯 곡을 먼저 공개해 채연의 새 음악을 심판대에 올린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