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잊지 못할 강의’ 작품집 발간
한밭대, ‘잊지 못할 강의’ 작품집 발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2.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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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생생한 수강 후기 에세이 공모 수상 작품집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20일 학생들의 생생한 수강 후기를 모아 작품집을 발간했다.

국립 한밭대학교 학생이 ‘제4회 잊지 못할 강의 에세이 공모 수상 작품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제4회 잊지 못할 강의 에세이 공모 수상 작품집’에 올해 10편의 수상작을 포함해 총 22편의 우수작을 담았다.

한밭대는 2016학년도 2학기부터 2017학년도 1학기까지 정규과목으로 개설된 강의 중에서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담은 에세이를 공모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인규 학생(도시공학과 2학년)은 ‘문학의 온도’라는 주제의 글에서 ‘문학의 이해’ 강의를 통해 공대생인 자신이 현대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로 썼다.

이인규 학생은 이 글에서 “매 시간 작품을 읽고 함께 토론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마치 연극 하듯 작품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살려가며 낭독하는 시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작품집에는 한밭대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과 모습, 변화의 계기를 비롯해 인상 깊었던 교수법이나 학습 활동, 학문의 깊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던 강의 등에 대한 내용이 학생의 시각에서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이에 대해 송하영 총장은 “에세이를 통해 강의내용은 물론이고 교수법이나 학생을 대하는 자세 등 교수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질 높은 교육을 통한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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