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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설동호 교육감 "대전국제중․고 설립 재추진""전국 최상위 대전교육청 명성 이어나갈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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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 최상위'라는 대전교육청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남은 임기 동안 '미래사회 핵심역량 함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미래교육을 선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설동호 교육감으로 부터 지난해 성과와 올해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설동호 교육감

 -부임 후 3년 6개월 동안의 대전교육 성과에 대해 자평한다면.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3년 동안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를 우리 교육청 주요 무계획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교육 전 분야에 걸쳐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으로 전환기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또래 공감 놀이통합교육으로 놀면서 배우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했고, 대전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 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을 개원해 학업중단 예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 대한민국 어울림축전, 학교예술교육 박람회, 대전수학축전 등 전국 규모의 교육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또한, 에듀힐링센터의 교원․학부모 힐링 프로그램으로 교육공동체의 정신건강을 지원했으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도 무상급식을 실시했습니다.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의 숙원 사업인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 설립 추진을 본격화 하는 등 최상의 대전교육을 펼치기 위해 정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율 100%, 시․도교육청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평가 2년 연속 우수교육청, 전국 Wee센터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SA) 등급,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2017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교육부 장관상, 어린이 재난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상 등 명품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지난해 5월 3일 개최된 대한민국 어린이 한마당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전국제중․고 설립이 중단된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국제중.고는 카이스트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입되는 외국인 및 귀국자 자녀를 위한 교육여건 조성과 함께 창의력과 인성 및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가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입니다. 학생을 위해 오로지 교육의 관점에서 생각했더라면 정상 추진이 되었을 것인데, 여러 주변 사정에 의해 학교설립이 지연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합니다. 교육부의 학교설립 정책과 연계해 학교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공약 추진 상황은.       

"2017년 12월말 기준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에 대한 교육감 공약이행률은 95%입니다. 공약이행 자체평가 결과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사업이 41개로 9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지난 상반기까지 정상추진 중이던 ‘선진국 교육내용·제도 도입’,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체제 구축’ 등의 이행으로 2017년 6월말 기준 88% 대비 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초.중.고 대학 연계 교육 프로젝트, 무상급식을 중학교 전학년 확대,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프로그램, 이동안전체험버스, 꿈나래교육원 개원 등 추진하고 완료했습니다. 다만, 북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은 당초 계획(2020년)을 변경하여 2021년 개교 예정으로 현재 설립 추진 중이며, 특수교육지원센터 통합 이전은 2018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공약 이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육감 임기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남은 기간 집중하고 싶은 역점 과제는.

"남은 임기 동안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 함양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으로, 학생중심 인문소양교육, 함께 읽는 테마 독서,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지역예술자원 활용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인문, 예술, 체육 활동 중심의 체험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다듬어가는 인성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으로, 학교중심 親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 선도학교 운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성장 프로젝트 등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대전만의 미래사회 대비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자율선택형 진로교육’으로, 자유학기제 내실화 및 확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리 마을 진로교육’ 등 자신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진로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올해 중점 사업인 ‘메이커 교육’은 어떻게 돼 가나.

"올해부터 실시하는 메이커교육은,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발견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교육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메이커교육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메이커교육센터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구체물을 만들고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메이커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중요한 역량인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며,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듭니다. 미래사회는 변화의 규모와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인성입니다. 또한 암기 위주의 지식보다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가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탐구‧체험,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프로젝트학습 등 수업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학기를 맞아 교육가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3년여 간의 성과는 대전 교육가족 모두가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투철한 교육신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온 결과입니다. 그동안 대전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고,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 임을 입증하였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결집시켜 전국 최상위 교육청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세계를 향한 대전교육의 더 큰 발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또 학부모, 학생, 교직원과 지역 시민의 뜻을 귀 기울여 듣고 받들어 교육정책에 실제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김윤아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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