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유력 출마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전의 중대한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두 사업에 대해 조속한 추진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두 사업 모두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장기간 표류 중이어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사업 현황과 대전 민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문제는 입법미비, 예타 심사 등의 사유로 장기간 표류 중이다”며 “게다가 지난 연말 기재부로부터 타당성 재심사를 받게됨에 따라 사업의 추진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전 시민 지역사회에서도 대전 도시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지원 요청 배경을 부연했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관련해 “상반기 중 타당성 재조사를 마무리하고 총 사업비 조정 및 기본계획을 승인하는 것과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 7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오정역을 반영한 총 사업비 조정을 승인해 달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2019년도 공사비 464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 한다.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국비지원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도시철도사업과 충청권 광역철도’ 두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 대전 시민들에게 오래된 숙원 사업임을 인식했고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이해했다”며 “향후 두 사업이 조속히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임철순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등 대전시 관계자들과 ‘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앞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맡고 있는 KDI 측에게도 조속한 추진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