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당무회의, 최고위 거쳐 확정...중구청장 당내 경쟁 과열 조짐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김 의장의 제명철회를 의결했다. 김 의장의 복당은 오는 5일 열리는 당무회의와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의장은 6월 지방선거 중구청장 출마에 뛰어들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현재 민주당 내 중구청장 출마 예상자는 3선 도전이 유력한 박용갑 현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근 출사표를 던진 황경식 전 시의원, 전병용 대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여기에 김 의장까지 가세하면서 4명으로 늘어나 당내 경쟁은 보다 과열될 조짐이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8월 대전시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고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명된 후 1년 7개월 동안 무소속 신분으로 의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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