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안희정의 내발적 동력 계승론 펼쳐”
박수현 “안희정의 내발적 동력 계승론 펼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3.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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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북 콘서트서 安心 잡기 나서...성장 동력 방향성 제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단국대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고 안심(安心)잡기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

특히 박 예비후보는 “안희정 지사가 3농혁신을 통해 충남의 내발적 발전 동력 기반을 다졌다며 자신이 이를 바탕으로 외부적 발전 동력을 키우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안희정 지사의 지난 8년간 고민은 내발적 동력이 부족한 충남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근본 문제 인식이었다"며 "안희정이 선택한 3농혁신 정책은 당장의 성과를 내기보다 씨를 뿌려야 할 밭을 두텁게 만들어 이후 누가 씨앗을 뿌려도 싹이 잘 트고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이어 “저는 안 지사의 이 튼튼해진 내발적 발전 동력을 기반으로 외적발전 동력을 충남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충남의 외부는 수도권과 중국이다. 먼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으로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전환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외부는 수도권과 중국이다. 안 지사가 선도했던 위대한 서해안 시대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중국과의 교통로를 열어야 한다. 하늘 길과 바닷길을 열어내겠다. 수도권으로부터 희망과 중국으로부터의 기회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 의원,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는 도종환 국회의원의 시 ‘담쟁이’를 소개하며 북 콘서트의 제목인 ‘동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담쟁이처럼 말없이 거대한 벽을 오른다.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충남의 새로운 외부적 발전 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누구하나 앞서가지 말고 서로 손잡고 그 거대한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동행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본영 천안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조치연, 이공휘, 오배근, 홍재표 도의원 등이 참석한 모습

한편, 이날 행사는 안희정 지사, 양승조 의원, 김종민 의원,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완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춘희 세종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이규희 천안갑 위원장,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돈곤 청양군수 출마자, 문정우 금산군수 출마 예정자를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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