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이상헌 의장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의장은 6일 오후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2002년 군수 도전 이후, 단 하루도 군수의 꿈을 져버리지 않았다”며 군수 출마를 본격화했다.

그러면서 “금산군의회 의장으로 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 반대를 비롯한 각종 민원처리 등 금산을 위한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현장에는 군민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이인제 전 의원이 축사를 통해 이 의장의 공천을 시사하는 발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의원은 “이상헌 의장은 묵묵히 군민 한 사람 한 사람과 손잡고 함께 웃으면서 더 나은 금산을 향해 걸어온 가장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정신은 가장 비범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뗏다.

또한 “지난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금산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열흘을 걸었다. 현장에 나가보니 얼굴은 새카맣게 타고 정말 금산의 미래를 열망하는 이상헌 의장의 눈동자를 볼 수 있었다. 그 순간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6월 지방선거가 있다. 금산부터 뜨거운 열망으로 희망을 만들어 달라. 금산군민의 부름을 받으려고 많은 준비를 해온 분이 이상헌 의장이다. 김춘수의 시 ‘꽃’처럼 금산군민 여러분들이 이상헌 의장을 불러달라. 이상헌의 이름을 불러주면 군민여러분에게 다가와서 여러분의 꽃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남일 충남시군의장협의회 회장,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최동환 인삼축제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굵직굵직한 인사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