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통학형 영어마을인 동구국제화센터 개관에 이어 교육으뜸도시 조성을 위한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웠다.

구는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가칭 「동구 차세대인재육성 장학재단」설립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

이날 창립총회는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정관심의와 이사장 선임,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대 이사장에는 이장우 동구청장이 선임되었다.

구는 이날 장학재단 창립 총회에 이어 이달 말까지는 대전광역시 교육청에 장학재단 설립허가 신청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는 우수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본격적인 장학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 또는 구민의 자녀에게 우선적으로 수여된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우리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해 지역의 우수인재 유출 등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며 " 장학재단이 동구 국제화센터와 더불어 대전 동∙서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사업 기금은 지난해 7월, (주)한스코 정찬근 대표가 기탁한 총 4억 5천만원 의 기금 중 일시 기탁한 1억 5천만원과 동구 출연금 1억 5천만원 등 현재까지 3억원이 조성되었으며 구는 장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0년까지 1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