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세형 가세...박병철, 박정현, 김안태 등 4파전 압축
더불어민주당 이세형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이 3선 경험을 내세우며 6월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9일 오후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2년간 준비해온 '공정한 대덕구', '정의로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대덕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구정의 견제자, 주민의 대변자로 노력했지만 정당논리라는 큰 벽에 부딪힌 점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대덕구는 지난 10여 년간 보수진영의 논리에 함몰됐다"며 "주민갈등,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의 열망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제가 일어나 18만 대덕구민과 함께 손 잡고 대덕구의 꿈을 심고 희망을 불어 넣겠다"며 "'살고 싶은 도시' 발전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삼정골에서 태어난 '대덕 촌놈'을 자칭, 당적 변경을 하지 않고 한 길만 걸은 점을 강조하면서 이날 참석한 대덕구민 및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공약으로 ▲안전한 대덕구 ▲아이들 키우기 좋은 대덕구 ▲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박종래 민주당 대전 대덕구지역위원장, 박병철, 박정현, 김안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등을 비롯해 광역, 기초의회 예비후보, 당원 및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출마 예비후보는 박병철, 박정현 전 대전시의원, 이세형 대덕구의원, 김안태 대덕과 더불어포럼 대표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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