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행복나눔농장에 사랑이 '주렁주렁'
대전중구, 행복나눔농장에 사랑이 '주렁주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8.04.0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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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70여명이 함께 이웃과 나눌 감자 식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달 30일 중구 정생동에 위치한 행복나눔농장에 자원봉사자 70여명의 참여로 씨감자 식재를 완료했다.

행복나눔농장 감자식재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용갑 구청장

2,100여㎡면적의 유휴농지를 무상 임차해 구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행복나눔농장은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재배해 지역 소외된 이웃에 나누고 있으며 연간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장정리, 퇴비살포, 잡초제거, 농작물 수확 등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지력회복을 위한 퇴비 살포를 시작으로 올해 농장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고, 씨감자 자르기, 비닐 멀칭 작업 등 사전작업 후 이날씨감자가 식재됐다.

식재된 감자는 오는 6월말 수확해 각 동에서 선별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00여 박스(5,000kg)를 수확해 500여 가정에 전달했다.

행복나눔농장 감자식재 봉사활동 모습

감자식재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박용갑 청장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감자식재를 마친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 속에서 자원봉사의 참된 정신과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올해 농장에 심어진 것은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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