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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재산 담보 충남지사 출마 배수의 진계백의 정신으로 충청표심 잡기 나설 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04.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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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지사 후보로 이인제 前 의원을 4월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전략공천 방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제 전 재산 담보 충남지사 출마 배수의 진

지난 3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난 이 前 의원 핵심측근에 따르면 최근 한국당의 충남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장,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이 前 의원을 전략공천해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나마 싸워볼만하다는 의견을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前 의원은 그동안 김태흠 최고위원과 성일종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의 충남도지사 출마 요구에 상당한 고심과 고뇌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동안 불출마를 위한 주요한 사유로 제기됐던 선거자금 문제와 관련, 이 前 의원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서울 자택을 담보로 선거자금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前 의원이 자신의 유일한 서울 자택까지 담보로 맡기면서 까지 배수의 진을 치며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당초 ‘기울어져 있던 운동장’이 안희정·박수현 사태 이후 반전의 분위기가 트였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 인사는 “4월 1일이 부활절”이라면서 “요한복음 12장 24절 한알의 밀알이 떨어져서 썩지않으면 그냥 밀알이고 썩어버리면 열매를 맺으리라는 성경 구절처럼 죽어야 열매를 맺고, 죽어야 충청정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각오로 이 前 의원이 출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패닉상태에 놓인 충청정치와 충청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최악의 경우 충청 정치의 밀알이 되기 위한 심정으로 이 前 의원이 출마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 관계자는 또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로 사즉생의 각오로 승리를 했지만 계백은 죽을 줄 알면서도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었다. 이 前 의원의 심정이 계백의 심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이 前 의원이 마무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배수의 진까지 쳐가면서 출사표를 던지고, 어떤 선택을 받을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역정치권 일각에서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아냥도 없지 않은 상황에서 이 前 의원이 ‘골드보이’의 귀환이 될지 6·13 지방선거가 주목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대전광역시장 후보에 박성효 前 대전광역시장을 최종 확정했고,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정치 초년생 송아영 공주 영상대 교수 겸 중앙당 부대변인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김거수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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