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음지에서 일하는' 대전 국정원
아직도 '음지에서 일하는' 대전 국정원
  • 편집국
  • 승인 2005.11.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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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보도자료 특정 언론사에만 제공 '눈살'

국가정보원 대전지부가 최근 자신들을 홍보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특정 언론사에게만 은밀히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자,  대전지역 언론사에서는 "아직도 음지에서 일하고 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국정원 대전지부는 최근 연구단지의 주요기술 유출을 막기위해 '벤처기업과 정부출연연 등을 상대로 산업보안협의회를 확대 구성한다'는 내용의 홍보자료를 만들어 놓고, 특정 언론사 한군데에만 은밀히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상당수 대전지역 언론사에서 강하게 반발하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대덕 연구단지 주변에서는 이를두고 "국정원이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활동한다는 것은 칭찬할 일이지만 국가기관으로서 공명 정대하지 못하게 처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기자수첩/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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