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전 대전시민과 민주당원들에게 평가 받아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출마자의 정책공약 검증을 돕기 위한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3인이 함께하는 TV 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허 후보는 4일 자신의 월평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첫 정책발표회를 마친 뒤 “대전시장 후보 경선 전에 후보들이 최소한 어떤 생각을 갖고 정치를 하는지 대전시민과 민주당원들에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 50%·시민50% 비중으로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이를 판단할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실 타 후보들에게 많은 정보가 제공 되어있지 않다”며 “적어도 세 후보가 어떤 철학과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태정 예비후보는 경선 전에 시민토론회를 정식으로 제안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허 후보는 첫 정책발표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통한 신 수도권 상생연합도시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대전’을 도시 비전으로 내놨다.
허 후보 측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전’이라는 비전과 ‘소통과 참여, 포용과 성장,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발표하고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등을 5대 전략목표로 확정했다.
한편, 허 후보 캠프는 우선 이날 1차 정책발표회에서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 분야 정책만 공개했으며, 나머지 분야는 앞으로 두세 차례에 걸쳐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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