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75회 대전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차 투표결과 총 10표를 얻은 김남욱 의원이 제5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김남욱 의장은 남은 후반기 의정활동 기간동안 19명 모든 의원들의 화합과 정의를 실현하고 생산적 의회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19명 전원이 출석한 의장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송재용, 김재경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뽑혔다.

김남욱 의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으로 유가폭등과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경제문제에 대해 시장과 함께 진지하게 상의하고 해결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교황선출방식인 현재의 의장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임기중 현재 의장선출 방식을 후보등록과 소견발표 등이 가능하도록 개정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벌어진 의장 선거가 의원 간 편 가르기와 갈등의 모습을 보인 데에 대해 후반기 원만한 의정 활동에 후유증이 염려되고 있다.

운영․행정자치․교육사회․산업건설 등 4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의하는 제2차 본회의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