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바른미래당 입당, 세종시장 출마 할 듯
<단독>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충청권 '인재영입 1호'는 이충재 前 행복도시건설청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충청권에서는 아직 유력한 광역단체장 후보를 영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 前 청장 영입에 성공하면서 건수를 올리게 됐다.
9일 안 위원장의 핵심 측근에 따르면 "충청권 인재 영입 1호로 이충재 前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만나 바른 미래당 입당과 동시에 세종특별자치 시장으로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 前 청장은 그동안 안 위원장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것과 정치적 명분도 충분해 미래당 입당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전 청장은 지난 1월 29일 "정치현실 벽을 절감해 세종시장 선거에 불출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의 3선 도전에 걸림돌이 없었지만 이 前 청장의 세종시장출마로 지역정가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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