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회덕IC 인근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등 경제·일자리분야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대전·대덕 산업단지가 입주해 대전경제 중흥의 주춧돌이 됐던 대덕구가 이제는 공해를 유발하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 소규모 영세·개인사업자 중심의 취약한 경제구조로 활력을 잃고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산층과 서민을 키우고 사회적자본을 육성함으로써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대덕경제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7대 공약으로 ▲회덕IC 인근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임기내 스마트공장 100개 구축 ▲영세중소상공인 지원센터 설립 ▲전통 시장활성화 ▲대덕구형 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사회적자본 육성 ▲국방 신뢰성 시험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공용물류단지 조성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난을 해소하고, 대형화물차의 주택가 도로변 밤샘불법주차로 인한 시민의 교통안전 위협요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2018년 현재 전국 사회적기업 1905개중 대전시 50개, 시세가 비슷한 광주시는 98개"라며 대전지역의 저조한 사회적자본 육성실적에 개탄했다.
이에 따라 임기내 50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기업의 설립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복합허브공간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신설한다는 것이 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