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4명의 주자들이 컷오프를 앞두고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먼저 박정현 예비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자신이 대덕구청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세(勢)를 결집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박 예비후보는 “오늘 개소식이 본선진출행 열차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안태 예비후보도 같은 날 제2차 핵심공약인 ‘아이키우기 좋은 대덕구’ 정책을 발표하면서 신혼부부의 표심을 자극했다.
김 예비후보는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대덕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덕구 육아종합지원 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놀이 및 체험실, 장난감 도서관까지 갖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또 “만 5세 이하 부모부담 보육료를 적극 지원하고 영․유아의 안정적 보육서비스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세형 예비후보는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덕구 안전도우미제’ 및 ‘안전포인트제 운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우선 대덕구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생단체 회원들을 안전과 재난 도우미로 위촉해 직접 감시자 예방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덕구 안전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촘촘한 대덕구 안전망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덕구 산업단지 안전 특별위원회 구성해 제2차 3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대덕구 자생단체회원 안전 지킴이 제도 △대덕구 산업단지 안전·재난 위원회 △안전피난처 확대 △ 안전포인트제 등을 내놨다.
박병철 예비후보는 대덕구에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출산, 보육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덕구의 심각한 인구유출을 막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차별성있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후조리원과 지원센터를 유치해 방학중에도 오후까지 돌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의 연속성과 거버넌스 구축을 완성시킨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영유아에게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 대전에는 유일하게 유성구 1곳에 불과하다”며 “대덕구의 주민들이 이용하기 사실상 어려워 대덕구를 비롯한 원도심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