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의정활동 성과 발표..."대전시 리드하는 구청장 될 것"
김동섭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4일 앞두고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유성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자신이 대전시의원 당시 주요 의정활동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경선 경쟁자인 조원휘 예비후보, 서영석 충남고 총동창회장(전 대전MBC 보도국장), 임재인 전 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상수도민영화 저지, 도시공원(월평·매봉) 대규모 아파트 건설 반대, 방사성 폐기물 이송 등 주요 성과를 거론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신했다.
또 그는 신혼부부 전세보증금과 출산장려금 지원 등으로 책임보육 정책을 약속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벤처기업 등 직장어린이집이 없는 곳에 블록 단위로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며 “어린이집연합회 임·직원들과 이미 정책관련 회의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유성터미널과 유성트램 정상 추진, 유성구신청사 이전, 테크노청년대학 설립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관 주도 행정은 이미 끝났다”면서 “자치분권을 토대로 대전시를 리드하는 유성구를 이끌어가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경선은 김동섭·송대윤·정용래·조원휘 후보 등 총 4명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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