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다문화 가정 세계시민으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다문화 가정 세계시민으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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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8년 다문화교육정책 발표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체 학생의 1.9%인 11만명을 넘어 섰으며,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8년 현재 전체 학생의 1.4%인 709명으로 매년 15%이상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저출산으로 우리나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6세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는 11만 6천명(3.6%)으로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교육이 중요한 국정과제가 되고 있다.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하여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공동체사회를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4일 “다문화가정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어울림으로 동행하는 세종다누림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2018년 다문화교육정책”을 발표 했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다누림교육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모든 학생들이 학교나 마을에서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한다.

최 교육감은 “다문화사회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편견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주문했다.

이와함께 “일반가정보다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나라에 진출 할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글로벌 인재로 키울 계획도 앞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다누림교육의 3대 정책방향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문화다양성교육 확대 ▲교육기회 평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지원체계 구축 등 이다.

다문화가정 부모나라 방문사업‘을 10월 중순 25가정을 대상으로 추진, 제2회 세종다문화 어울림축제를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세종호수공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언어교육 운영학교 3개교 의랑초(베트남어, 중국어), 전의초(러시아어), 조치원중(베트남어)를 지정하여 방과후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키로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강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나눔지기)과 다문화 학생(배움지기)을 매칭하는 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원의 세계시민교육역량 강화와 국제교육협력 증진을 위해 다문화 대상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고, 캄보디아 등)와의 교사 교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다양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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