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 발전 이끌 큰 일꾼 뽑아 달라” 호소
박경귀, “아산 발전 이끌 큰 일꾼 뽑아 달라” 호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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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경선 대시민 호소문 발표

박경귀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는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경선을 맞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박경귀 아산시장 예비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 예비후보는 자신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엄정한 평가 앞에 섰다”며,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 1급 차관보의 중책을 맡아 국정을 조율하며 경륜과 식견을 갈고 닦았다.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을 맡아 강력한 추진력으로 전국 400여개 지방공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국정 참여 경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을 13년간 수행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책을 설계하고, 평가하면서 정책 전문가로서의 기획력과 통찰력을 축적했다. 또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이사장으로 인문학 진흥에 앞장서며 사람이 존중 받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며, “제대로 ‘준비된 시장’, ‘시장다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당의 시장후보는 이미 젊은 신인으로 결정되었다. 신인 대 신인 대결이 되어야 그나마 경쟁해 볼만 하다. 정당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국제적 안목과 풍부한 국정 참여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와 인맥, 국가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해 온 경륜으로 아산시의 큰 시정을 훌륭하게 감당해 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확장성이 있는 자신만이 “자유한국당의 필승카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귀 예비후보는 “아산시 선거 역사상 최초로 당원을 포함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0% 시민참여경선이 이루어진다. 23만 유권자 가운데 2000명 시민이 무작위로 선택되어 결정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아무도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후보들과 맺은 갖가지 개인적 인연과 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사정도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산의 발전을 위해 개인적 차원을 떠나 시민적 차원의 객관적 시각과 긴 안목으로 정말 아산의 발전을 이끌 진정한 큰 일꾼이 누구일지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자신은 “자유한국당 후보 간의 오랜 갈등을 치유할 포용력을 갖췄다. 또 갖가지 이해관계로 틈이 난 시민들을 화합시키고, 여야의 경쟁을 상생과 협치로 이끌 민주적 리더십과 인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100% 시민참여경선을 통해 아산시의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아산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루고 모든 후보들이 그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모든 후보들이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자유한국당 아산시장 후보 경선은 시민 대부분 무선 전화(휴대폰)을 생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100% 유선전화로만 조사하게 되어, 무선전화만 사용하는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 조사 결과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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