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성 후보는 1일 오후 삼성네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동구청을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구의 위기를 어떻게 견뎌낼까 근심이 말이 아니다. 그러나 동구 발전을 위해서 온 힘을 쏟는다는 자세로 앞으로 나아갈 것을 맹세한다"며 "더 좋은 동구를 위해 이장우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동구청 탈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양희 전 국회의원, 이장우(동구), 이은권(중구),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전희경 중앙당 대변인(비례), 김진태(강원 춘천) 국회의원 등 굵직한 인사들이 참석해 성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 송인석·이상래·정명국 동구 시의원 후보, 안길찬·박종화 시의원 예비후보, 박선용 동구의회 의장, 박철용·오관영·박영순·강정규 구의원 예비후보, 지지자 및 동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달 정치활동에 기지개를 켠 이완구 총리도 박성효 시장후보에 이어 성선제 후보의 사무소 개소식 지원에도 나서면서 백의종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장우 의원은 축사에서 “성선제 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고 산업은행, 원내대표실 보좌역 등을 지낸 유능한 인재며 우리 동구를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박성효 시장과 성선제 후보를 비롯해 한국당 시·구의원들을 꼭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완구 전 총리도 “구민들께서 동구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부인 백기영 여사도 참석해 남편의 명함을 돌리며 내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