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세계 최정상급 셰프 초청 2-4일 요리 특강
우송대, 세계 최정상급 셰프 초청 2-4일 요리 특강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5.0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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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조리 실습실 개원기념 행사도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우송대-폴보퀴즈 조리 실습실 개원을 기념해 세계 최정상급 셰프인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Andoni Luis Aduriz)를 초청,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요리특강을 진행한다.

세계 최정상급 셰프인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 요리 시연회는 3일 우송대 서캠퍼스 SICA빌딩(W12) 3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우송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요리의 트렌드와 최정상급 셰프들의 조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취·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글로벌 조리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스페인 세바스티앙에 소재한 무가리츠(Mugaritz) 레스토랑의 셰프로서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분자요리'를 개척해 ‘무가리츠’라 불리는 새로운 요리 장르를 이끌어 가고 있다. 분자요리는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식재료의 질감이나 조직·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키거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푸아그라 메뉴 개발을 위해 그라나다 대학에서 거위 간 DNA를 공부하기도 하고,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자체 농장에서 유기농 식재료도 기른다. 프랑스 최고 요리사들도 그가 만든 요리를 맛보기 위해 직접 찾아갈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요리특강에서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 셰프는 과학과 조리가 만나 예술로 승화하는 창의성 가득한 조리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우송대는 3일 오후 1시 30분에는 우송타워에서 조리 실습실 개원기념 행사도 연다.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은 “세계 미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최정상급 스페인 셰프가 보여줄 색다르고 창의적인 조리세계가 기대된다"며 "이번 특강이 조리 관련학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셰프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는 지난 2015년,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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