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출연기관 경영실적 눈에 띄게 개선
충남도 산하 출연기관 경영실적 눈에 띄게 개선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8.07.2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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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와 최하위 점수차 17.44점로 크게 감소 경영실적 상향 평준화
충청남도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12개 기관에 대하여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 평가과정에 피 평가기관의 참여확대 ▶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참여 확대 ▶ 고객지향 경영유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평가는 관리부문, 경영부문, 고객만족도 부문으로 실시하였으며그 결과 종합부문에서는 충발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정책개발원이 상위그룹에 랭크되었고 ▶관리부문은 충발연, 신용보증재단, 충남테크노파크가 ▶경영부문은 역사문화연구원, 여성정책개발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고객만족도 부문은 신용보증재단, 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역사문화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대부분의 출연기관에서 기관장의 경영이념 및 가치가 기관의 비전과 연계되어 책임경영체제가 정착되가고 있으나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우선 순위 조정 또는 전략사업 개발은 능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년도 경영평가와 비교해 볼 때 전년 평가에서는 최상위 기관과 최하위 기관과의 격차가 30.1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12.66점으로 크게 줄어 상향 평준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따라 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 및 책임경영체제가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평가결과 나타난 주요 우수사례로는 충남장학회의 “지역내 민간기업 임원 이사 영입을 통한 장학기금 확충” 충발연의 연구원들간의 정책동향이나 새로운 연구에 대한 지식공유를 위한 연구원 10분 포럼“ 여성정책개발원의 ”중점연구 분야에 대한 일관성있는 연구, 교육, 세미나 개최”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식경제부의 서비스 품질우수 기업인증”, 교통연수원의 “운수종사자 이외에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선진교통문화 교육” 등이다.

도에서는 이번 평가결과를 출연기관장의 성과급에 반영하여 기관장의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는 한편,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우수사례는 전 출연기관에 전파하여 경영평가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전문가 참여 컨설팅 및 워크숍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전년도 경영평가와 차별화하였다고 한다. 첫번째로 평가의 객관성·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고, 두번째로는 수요자 중심의 기관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처음 도입했다고 한다.

아울러 평가의 객관성·수용성 제고를 위해 민간인 위주의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지표 및 기본방침을 확정하였고, 전문가와 공무원, 출연기관담당자로 구성된 실무평가준비단을 구성 하여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등 평가 초기 단계부터 출연기관의 참여와 협의 하에 평가를 진행하여 왔으며

평가의 형평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등 40명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하여 관리부문은 전문가 2명이 지표별로 전기관을 평가하고, 경영부문은 해당 기관업무와 관련있는 전문가 2명, 공무원 1명이 해당기관을 평가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지표 개발, 평가결과 환류를 위한 워크숍 개최, 출연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고객만족도 반영 비율 조정 등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검토하여 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와 수요자 중심의 경영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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