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임대료 및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키로
대전시가 이전기업에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내놓는 등 투자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31일 기업부설연구소와 연수원 이전 시에도 이전보조금과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외국 연구소 및 국제경제협력기구 등에 대해서도 초기 이전의 경우 소규모로 입주하는 특성을 감안, 건물 임대료 및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대전광역시 기업유치 촉진조례'와 '외국인투자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8월 초 입법예고에 이어 의회심의 등의 절차를 밟고 대덕특구로 이전한 첨단기술기업 및 연구소 기업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기술사업화 지원, 공공요금 감면, 건축규제 완화, 각종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는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100명인 기업 기준, 연간 9억5천만원 정도의 간접지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수도권 기업이 이전할 경우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을, 기타 관외 기업 이전 시에는 이전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에 비례해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급할 대덕특구 1.2단계 개발에 맞춰 다른 시.도와는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게임 등 문화산업 관련 기업 이전에 대한 지원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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