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미래지향적 교육복지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조 후보는 공약발표를 통해 “최상의 교육이 최선의 복지라는 철학에 입각해 지역단위급식센터를 설립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도의 아이돌봄과 인성교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교육복지 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공약은 지역단위급식제도의 확립과 유·초·중·고의 모든 학생들에게 질 높은 친환경급식을 제공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저녁 급식을 실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해 먼저 농어촌지역 2개소 및 도시지역 1개소 지역단위급식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실천방안도 내놨다.
조 후보는 “교육복지를 실천하고 이를 통해 급식의 교육화를 이뤄내 무상급식과 식육프로그램 및 인성교육의 연계를 이루어내겠다”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밥상머리’ 교육을 철저하게 실행함으로써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학부모 주도 초등학생 방과 후 학교 및 돌봄 시스템 도입 및 지원을 토대로 시스템 확립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게 조 후보의 설명이다.
끝으로 그는 “학부모 기획·참여에 의한 방과 후 학교 및 돌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명품화를 추진하겠다”며 “방과 후 예체능 특별활동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인문고전 독서 및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인증제를 실시함으로서 방과 후 학생돌봄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