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억여원(국비 50,시비50%)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하순 착공해 올 11월 완료
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동서초교(삼성2동) ·해누리 유치원(홍도동)·대전보건대 부속 유치원(가양2동)·이화 유치원(가양2동) 등 4개교를 대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총 7억여원(국비 50,시비50%)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하순 착공해 올 11월 완료할 계획이며 이들 4개 학교에는 어린이보호 안전 펜스 총 1,258m, 미끄럼방지 포장 총 4,918㎡, 과속방지턱 20개소, 교통 안내표지판 총 67개 등이 설치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로 및 보행환경 등 기본조사와 학교·학부모·관할 경찰서 사업설명, 대전시의 사업 설계심사 등의 절차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공사완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학교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감소정도 등 평가와 학생·학부모·교사 등에 대한 사업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사업 대상지 관리는 물론 향후 추진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도 이들 자료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종원 교통관리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해마다 줄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전국적으로 14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 8175 건이 발생해 202명이 숨지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등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는 2008년 1월 기준으로 도로교통법 상 학교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 구간에 지정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47개소가 있다.
구는 이들 중 ▲2003년 동대전초등학교외 3개교 ▲2004년 산흥초등학교외 7개교 ▲2005년 현암초등학교외 5개교 ▲2006년 흥룡초등학교외 5개교 ▲2007년 재롱이 유치원 외 1개교 등 총 26개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