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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 국회의장 탄생” 기대감 높아더불어 민주 박병석 의원 출사표...문희상 의원과 2파전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5.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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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본격 시작되면서 대전 출신 국회의장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과 문희상 의원(6선·의정부갑) 이 출마 등록을 했다. 두 후보는 추첨을 통해 문 의원이 기호 1번, 박 의원이 기호 2번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후보로 거론됐던 원혜영 의원은 고민 끝에 이번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박-문 2파전’ 구도가 됐다.

 국회의장 출사표 낸  박병석  의원

정세균 전반기 국회의장에 이은 20대 국회 하반기 의장은 국회법상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10일 후보등록이 끝남에 따라 5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6일 당내 의원 투표를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놓고 여야가 대치를 하고 있어 이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여당이 맡아왔으나 ‘드루킹 사건’ 등으로 야당이 연합전선을 형성해 국회의장 후보를 내세울 수도 있는 점도 배제하기 어렵다.

20대 하반기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진 두 중진 의원 모두 '협치'를 강조하며 일찌감치 동료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대전 출신 국회의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다당제 구도에서 차기 의장후보의 최우선 덕목으로 대야(對野) 협상력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이 신뢰를 통한 여야 협치를 이룰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다선인 문 의원도 당내는 물론 야권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마당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도 당 안팎에서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국회부의장 경험과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이미지로, 극심한 여야 대치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실제로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 논란으로 국회가 파행돼 단식투쟁에 나선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협상을 벌여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박 의원은 또한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권 창출에 앞장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중국 ‘일대일로’ 행사에 정부 외교사절단 대표단장으로 참석, 시진핑 주석을 독대하는 등 ‘중국 외교통’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박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될 경우 ‘여야 협치’와 함께 충청권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대전과 충남지역이 청와대와 장관 인사에서 홀대를 받아 실망감이 컸다“며 ”이번에 대전 출신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선출된다면 대야(對野) 협치를 이끌고 정부의 인사홀대 등으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도 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송연순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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