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는 “당진시 공직자들의 부정적 사고에서 긍정적 사고로 바꿔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2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침체된 당진시 경제를 살릴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어 “민주당 김홍장 시장후보를 겨냥 시민단체, 환경단체 출신이다보니 긍적적인 마인드보다 부정적인 마인드가 많아 당진시를 퇴보시켰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그러면서 “당진시장에 당선이된다면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바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당진시 경제과장으로 재임시 일자리 1만개를 유치했으며 수조원의 투자유치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 천안고속도로 구간 조기 착공과 석문단지 공영부두를 조기에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당진을 찾아 한국당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개소식에 방문해 충남의 핵심 이슈 중의 하나인 당진항 인근 공유 수면 매립지 귀속 문제에 관하여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와 함께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도정을 맡게 되면 도청 산하에 TF팀을 구성하여 역량을 집중시키고, 당진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당진항의 공유수면 매립지와 매립 예정지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당진·평택항의 관할권 결정은 도계를 중심으로 한 역사성이 매우 중요하며, 지난 4월 당진 신평-내항간 연륙교 건설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과거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의결 사항이었던 지리적 연접과 행정적 효율성, 주민 편의 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며 관련 소송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장은 “충남도민과 당진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매립지는 우리에게 반드시 귀속되어야한다”며 “도지사와 시장에 당선되시면 국가의 잘못된 결정을 반드시 바로잡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성환 자유한국당 당진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동완 당협위원장과 당진지역 1선거구 정환영,2선거구 김덕주 도의원후보, 가선거구 서영훈(가), 편명희(나), 나선거구 이종윤(가), 손부승(나) 다선거구 정상영(가),인효식(나), 라선거구 양기림(가),한석우(나),이규성(다)기초의원 후보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