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하게 목욕탕 이용할 수 있어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평소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싶어도 편의시설 미비로 이용에 불편을 느껴오던 노약자․장애인․임산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핸드레일, 탕 손잡이 등 편의시설을 8월중에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중구는 지난 6월 관내에서 영업중인 40여개의 목욕탕 업주들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무료설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미 설치되었거나 시설이 필요없는 목욕탕을 제외하고, 시설설치를 희망하는 6개 업소를 대상으로 탕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핸드레일과 탕 안에 들어갈 때 필요한 안전손잡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대중목욕탕 편의시설 설치는 전액 무료로써 시공에 필요한 756만원 상당의 자재는 서울에 소재한 세아제강(회장 이운형)에서 후원 받았으며, 편의시설 시공에 필요한 인력은 열관리시공협회대전지회 회원들이 팀을 나누어 자원봉사로 참여키로 했다.
구 담당자는 “노약자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노약자 목욕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배치하고, 앞으로도 노약자들을 위한 생활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만을 위한 목욕탕 건립을 추진하는 등 노약자들의 복리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노약자 안전을 위한 핸드레일, 탕 손잡이 설치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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