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치영 공동대변인·김천겸 정책특보·전수봉 대외협력본부장 임명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한 캠프 인사들을 흡수해 눈길이다.
박 후보는 13일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박영순 전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선치영 대변인과 김천겸 특보단장, 이상민 의원의 핵심참모였던 전수봉씨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후보는 간담회에서 “여러모로 선거 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뜻을 같이 해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 150만 대전시민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앞으로 박성효 후보 캠프에서 선치영 전 대변인은 공동대변인을, 김천겸 전 특보단장은 박 후보의 정책특보로 활동한다.
또 이상민 국회의원의 핵심참모인 전수봉씨는 박성효 후보 사무소의 대외협력본부장을 맡아 사무소 내 기존 선대위원들과 함께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선치영 공동대변인은 “친한 동생인 박영순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 힘을 보탰지만, 이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일어난 많은 불합리한 행태들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정당과 이념을 넘어 진정한 대전 발전을 위해 박성효 후보의 당선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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