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키즈카페, 유아관련 시설 확충 약속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 정착에 관한 공약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천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윤연한 센터장과 중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다문화가족들과 만나 현재 충남의 다문화 가족 현황과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들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인제 후보는 “결혼이민자 정책을 넘어서 항구적으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 대책을 연구할 것이다”며,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을 위한 언어 교육 활성화와 자녀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 관계자 역시 “현재 충남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8,186명으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학생 수가 많고, 비율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며, “이인제 후보가 충남 도지사가 되어 말씀하신 정책들이 실현되고, 충남에 행복한 다문화 선진사회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다문화가정의 육아비용을 낮추기 위해 도립 키즈카페와 유아관련 시설들을 확충해 육아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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