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20표차로 국회의장 재도전 실패
박병석 20표차로 국회의장 재도전 실패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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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67표...박병석 47표 '석패'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5선·대전 서구갑)이 16일 20대 후반기 국회의장 재도전에 실패했다.

박병석 의원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펼쳤다. 투표 결과 총 116표 가운데 67표를 얻은 문희상 의원(6선·경기도 의정부갑)이 47표를 얻은 박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무효표는 2표였다.

이로써 강창희 전 국회의장(19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충청권 국회의장 탄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당시 9표를 득표한 박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47표로 끌어올리며 충청의 자존심은 지켰다는 평가다.

한편, 민주당이 원내 1당인만큼 경선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내정돼 국회법이 정한 차기 국회의장단 선출시한은 정세균 의장의 임기 만료일(29일) 5일 전인 오는 24일까지다.

다만 국회의장 선거가 언제 실시될지는 미지수다. 오는 6·13 재·보궐 선거에 따라 원내 1당에 변수가 있어 국회의장단 선출 시기는 지방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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