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 사퇴...민주당 천안병 경선 3파전 압축
박만순 사퇴...민주당 천안병 경선 3파전 압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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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밤 경선결과 발표...김종문·맹창호·윤일규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경선 후보자가 3인으로 압축됐다.

(왼쪽부터) 김종문, 맹창호, 윤일규 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 후보자

18일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은 당초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4명의 경선 후보자들 중 박만순 경선후보자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당을 방문해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자는 김종문, 맹창호, 윤일규(가나다 순) 후보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경선 후보자들은 기자부터 의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문 후보는 천안병 주요 지역인 신방동과 쌍용동에서 충남도의원(9·10대)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간 의정활동을 지낸 만큼 어느정도 지지기반이 잡혀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천안시 8개 선거구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인물이다.

맹창호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박완주 국회의원 보좌관, 박수현 전 충남지사 예비후보 대변인을 거쳐 최근까지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맹 후보는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시절 천안에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를 함께하는 등 언론·행정 기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일규 후보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외과 교수, 천안아산경실련 대표를 역임하는 등 시민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당 지도부에 요청한 바 있다. 양 후보가 자신의 후임으로 윤 후보를 직접 거론해 프리미엄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편 이번 경선은 오는 19일~20일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0일 오후 8시경에 발표할 전망이다.

경선 승자는 앞서 공천을 확정한 이창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박중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과 본선링에 올라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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