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24>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 후보
〔6.13 인터뷰〕<24>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 후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2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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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 ‘선택! 세종시교육감’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세종시기자협의회(이하 세종기자협)가 세종 시민과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과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일조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 ‘선택!! 세종시교육감’ 편을 마련했다.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예비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기자협은 송명석 예비 후보만의 출마동기와 공약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 기사는 공통질문과 답변 그리고 동일한 장소 및 시간대에 후보자에게 보충 인터뷰를 진행하여 대부분 원본 답변 내용을 지면에 반영했다.

또 후보자의 정책과 주장은 공동인터뷰를 진행한 세종시기자협의회와 무관함을 밝힌다. (편집자 주)

- 본인 소개 및 출마 동기는?

충남 청양이 고향이다. 초등학교 때 탁구선수, 웅변과 시 낭송, 중학교 때 영어 교과서 암송 및 자기주도 학습과 리더십 배양, 고등학교 때 진지한 공부와 통합적인 호연지기 경험, 사범대학 시절의 야학생활, 군대시절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의 생존과 상생의 필요성 등을 터득하여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조기부터 경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핵심 역량이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인 사고능력, 창의력, 인적자원 관리능력, 협업능력, 감성능력, 판단 및 의사결정능력, 서비스 지향성, 협상능력, 인지적 유연력이라 볼 때, 운 좋게도 저는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체험과 실전을 경험한 것 같다.

이런 덕목들을 지도력이라 한다면 저는 유년시절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많은 축복의 경험을 했다. 이런 덕목들을 제 사익이 아니라 타인과 공익을 위하여 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교육을 바꾸고 싶어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현직에서 수업개혁을 통해서 교육철학을 실현하였고, 대학에서 교사 교육을 통해서 교육 방법론을 가르쳤지만, 무너진 교육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현장에 뛰어 들었다.

우리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무관심과 잘못된 시스템 때문에 교육이 붕괴되었다. 지금 교육 현장은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고, 학생은 잠을 자고,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고 있다. 아무것도 이를 치유하고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저는 현장에서 처절하게 살아 있는 수업과 치열한 경험을 하였기에 망가진 우리 교육의 치유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교실혁명을 이루고 싶었다. 꿈꾸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교육의 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세종시민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로서 웅비하는 세종교육을 새롭게 디자인 하고 싶었다. 특히 학력증진의 문제, 학교폭력 사건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점, 과다 과밀 학급의 문제, 중견교사 수급 실패로 인한 소통의 문제, 구 도시와 신도시간의 격차의 문제, 외국대학 및 국내 유수대학의 유치에 따른 중등교육 과정 재편성과 운영에 관한 문제, 행정도시와 국제도시로 가는데 필요한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문제, 고교 평준화의 질적 상향의 문제, 혁신학교가 주는 폐단 등을 바꾸고 싶었다.

제가 현장에 있을 때 3분2의 학생들이 자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은 아니다 뭔가 새로운 혁명적 개혁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교육을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행정의 변혁을 통해서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한쪽에 치우친 교육으로는 교육 본질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고, 중용의 가치에 입각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현장에 있을 때 전교조나 교총, 그 어떤 쪽에도 가입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만 바라보면서, 교육 본질 추구에 전념을 해왔던 사람이다. 그래서  위 두 가지에 충실했었기 때문에 잘 할 것이라 여겨 출마를 하게되었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주요현안(대표공약) 3가지와 선정 배경

1) 공교육 정상화

(1) 학력저하 문제의 대안 - 고교 평준화 운영의 유연성 (2) 고입 제도 변화 - 고교입시를 내신과 면접으로 단순화, 고교 평준화로 거주지역 중심의 우선배정(3) 새롭게 설립되는 외국대학과 국내 유수대학과의 연계교육 프로그램 운영

(4) 첨단 산업 기지인 오창, 오송, 대덕 연구단지와 연계한 유기적인 초․중․고 설립 및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 유기적인 인프라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고교 평준화 문제인 학력저하 해소

(5) 사교육 고통 경감 - 학원교습시간 단축으로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 보장, 입시제도 개편으로 사교육 수요 해소

(6) 학력의 질 관리 - 학점 이수제 도입, 수준별 수업의 내실화, 교사의 평가권 과 집필권 도입, 무학년제 도입

(7) 교권확립 제도 개혁

(8)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격차 해소 - 지역민의 수요와 민의를 수렴한 특성화 학교 신설, 우수교사의 적절한 배치

- 선정배경

학생과 끼, 적성에 맞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초중등교육이 입시로부터 벗어나 제자리를 잡도록 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시 경쟁 교육을 해소하여 사교육이 필요 없는 진학제도를 만들고, 유럽의 교육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학교제도, 고입제도를 바탕으로 입시지옥을 타파하고자 함이다.

2)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1) 학교안전 종합시스템 구축 - 교육감 직속의 ‘학교안전위원회’ 구성, ‘학교여행 종합지원 센터’ 설립.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실시, 학교주변 유해업소(호텔, 도박장, 유흥시설 등) 설립 금지, 지역사회 연계 ‘학교주변 안전감시단’ 구성, 학교시설 수시 점검, 노후시설 교체

(2)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 3無급식 : 무 농약, 무 방사능, 무 GMO 친환경 급식 확대, 급식안전 수시 점검체계 구축

(3)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 평화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회복적 생활 교육 실시, 피해ㆍ가해 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폭력과 차별로부터 학생 보호, 상담사와 학교 사회 복지사 의무 배치

- 선정배경

행복을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안전, 학교폭력, 급식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학생 안전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학교안전 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서로 인권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없앨 목적이다.

3) 교육적폐 척결

(1) 교육적폐 불관용 원칙 수립 - 적폐 연루자 원 스트라이크 아웃 (One-strike Out)

(2) 인사제도 개혁 - 교원 승진제도, 교육공무원 승진제도 개선, 내부형 교장 공모제, 개방형 감사관제 확대, 수석교사제 활성화, 교감의 질 관리, 전문직에서 현장으로 전직 불용, 임용시험 제도 개선, 교원 평가의 내실화, 교사 근무평정 제도 개선

(3) 시민 참여 교육행정 구현 - 교육청 정책자문위원회,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학교자치기구(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법제화

- 선정배경

무사안일, 복지부동을 포함한 청렴의 개념을 확대하여 운영 실시하겠다. 이윤보다는 생명을 추구하고 자기 책임을 다하는 교육 행정 체제를 구축 하겠다. 미래 사회의 구성원을 키우는 교육계가 가장 열정적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곳이 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핵심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접근방식

모든 것은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내부적으로 진지한 토론을 거쳐 짜임새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과 정책을 구현시킬 예정이다.

- 후보자 본인의 최대 강점 또는 ‘교육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노력 방안과 다짐

저는 현장에서 약 30여년 교직에 있었던, 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특성화 학교 인문계, 실업계,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대학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고3 담임 경험만 약 25년을  했기 때문에 학력 신장측면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자부한다. 이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가장 참신하고, 역동적이고, 국제적 감각, 정통 교육학 전공 그리고 최연소 후보로서 세종교육의 본질을 구현할 수 진정한 교육 리더의 길을 걸어온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이런 강점을 잘 살려 교육 공동체 가족들과 시민이 함께 어깨를 맞대고 소통의 교육정책을 실현 할 것이다. 많이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저의 치열한 현장의 경험과 이론을 잘 접목시켜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

- 시민(유권자)에 드리는 당부말씀

저는 교육은 남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이기고 서로 상생하며, 세상을 보다 유연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자기를 이기는 극기(克己),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는 상생(相生), 그리고 보다 세상을 유연하게 살아가는 융통성(融通性)있는 인간을 양성하겠다.

한쪽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교육과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작은 밀알이 되는 교육리더로서 열심히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하여 창의 융합적인 사고를 토대로 학력과 인성의 조화를 이루며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을 이뤄내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

명석한 세종시민은 송명석을 선택할 것이다.저는 많은 것을 준비한 정책 전문가이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교육을 고민한 유일한 후보이다.

믿어주시고 저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 저는 잘 할 수 있으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전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다.최고의 교육감이 되도록 하겠다.

- 고교 상향 평준화에 대한 생각은?

우선 최교진 교육감의 평준화는 찬성한다. 그러나 신설학교 등으로 인해 부분적 수준 보완이 필요하고 비평준화가 필요한 학교는 업그레이드 하겠다.

학력이 상향평준화됐다고 하는데 4년 전까지는 하향된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영재고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입시)결과를 보면 4년간의 학력이 무작정 떨어진 것 은 아닌 것 같다.

- 세종시교육감으로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 또는 인생 좌우명은?

심불재언(心不在焉)이면 시이불견(視而不見)이라, 즉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세종시기자협의회

경충일보, 서울일보, 파워뉴스, 세종방송, 이뉴스투데이, 백제뉴스, MBS, SNS타임즈, 충청탑뉴스, 로컬투데이, 대전인터넷신문, 충청뉴스, 아시아뉴스통신 (총 13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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