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후보, 장애인 버스 무료환승제,기초급여 30만원 인상
구본영 후보, 장애인 버스 무료환승제,기초급여 30만원 인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2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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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 일자리 확대, 편익시설 확충 등 4대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0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 일자리 확대, 편익시설 확충 등으로 ‘장애물 없는 더불어 행복한 장애인’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구 후보는 "장애인들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구본영 후보가 재임기간중 시행한 바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환승지원 사업을 확장한 공약으로, ‘구본영표 장애인 복지공약’의 트레이드마크다.

‘장애인 무료환승 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이 시내버스를 이용 시 최초 탑승 시에만 요금을 지불하고 당일 24시까지 무료로 재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 방식이다.

구 후보는 “장애인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시 여러 번 환승하면서 겪는 불편과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더불어서 행복한 천안을 만들자는 마음에서 이번 공약을 내놓았다”며 “다양한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 권을 더 보장해 사회적 참여와 활동을 촉진한다는 측면도 크다”고 소개했다.

-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와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

구 후보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생활안정 도모와 장애인의 복지 기본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장애인 행정도우미 등 맞춤형 일자리를 어린이집과 학교 등으로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도 확충

구 후보는 △휄체어 무료 수리 △장애인 보장구 무료 충전소 확대해 이동약자들의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구 후보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럭 정비 및 휄체어를 위한 보도턱 낮추기 △공사중 교통처리 대책 제도 도입 △장애물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 운영 △장애인 콜 차량 확보 등 이동편의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임기 중 착공한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장애인 중심 시설로 내실 있게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본영 후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1대1 방문 교육프로그램 운영(한글, 취미 등) △여성 장애인 기능 교육을 확대(요리, 공예 등)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호보는 “장애인들이 복지 기본권 보장을 통한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 구축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이 저해되지 않도록 장애인버스 무료 환승제와 일자리를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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