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공주시장 선거] 오시덕-김정섭 후보 '초박빙'
[6.13 공주시장 선거] 오시덕-김정섭 후보 '초박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5.21 18:0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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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47%, 김-43.8%, 고광철 후보-5.1%...2강 1약 구도

충청뉴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공주지역 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민심을 가늠해 보기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 앤 써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양일간 ‘충남 공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 바른미래당 고광철 후보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김정섭 후보와 현 공주시장인 오시덕 후보간 리턴매치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지하는 차기 공주시장

먼저 ‘차기 공주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가’ 라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오시덕 후보 47.0%,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 43.8%, 바른미래당 고광철 후보 5.1%의 지지 응답이 나와 2강 1약 구도 속에서 오 후보와 김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p)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분화된 집단별로 살펴보면 김정섭 후보는 남성(42.7%)보다는 여성(44.8%), 50대(59%)와 60세 이상(45.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오시덕 후보는 여성(43.3%) 보다는 남성(50.8%), 20대(51.4%)와 30대(73.9%)의 젊은 층과 40대(48.9%)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특히 30대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유구읍·우성면·사곡면·신풍면’에서 4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오시덕 후보는 ‘의당면·정안면·신관동·월송동’에서 5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함께 ‘중학동·웅진동·금학동·옥룡동’에서도 49.3%라는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별 후보 지지도

‘지지하는 당에 따른 공주시장 후보 지지’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응답자의 79.3%가 김정섭 후보를, 16.2%가 오시덕 후보, 3%가 고광철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응답자의 85.1%가 오 후보를, 10.7%가 김 후보, 3.5%가 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응답자의 37.4%가 고 후보를, 35.2%가 오 후보, 27.4%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김정섭-오시덕 후보간 치열한 접전 속에서 오 후보가 초박빙으로 리드할 수 있는 것은 오 후보 지지층의 결집력이 김 후보보다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치열한 경선 여파와 2명의 유력 정치인 낙마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배제할 수 없다.

‘김정섭-오시덕 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오 후보 47.4%, 김 후보 43.2%, 지지후보 없음 5.9%로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한편 고광철 후보지지자들 중에는 오 후보 지지가 30.3%, 김 후보 지지 25.8%, 부동층 43.9%로 나타났다.

‘김-오 후보 양자대결’을 세분집단별로 살펴보면 김정섭 후보는 남성(41.6%)보다는 여성(44.8%), 40대(49.1%) 50대(57.7%),60세 이상(42.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오 후보는 여성(43.6%)보다는 남성(51.2%), 20대(55.5%)와 30대(69.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유구읍·우성면·사곡면·신풍면’에서 47.9%로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오 후보는 ‘의당면·정안면·신관동·월송동’에서 51.2%, ‘중학동·웅진동·금학동·옥룡동’에서 49.7%라는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2%, 자유한국당 39.0%,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2.4%, 민주평화당 0.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831명(남 539, 여 292)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을 통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며, 응답률은 3.8%이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셀가중]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100%)RDD 자동응답 방식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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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일 2018-05-24 12:05:37
아무에게 공주시를 맡길 수는 없다. 경험과 능력을 갖춘 오시장이 지금으로선 최선이다. 교육, 문화 도시인 공주에 르네상스를 기대한다. 공주를 오시덕시장 만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잘모르시는말3 2018-05-22 18:58:00
도시 정책 사업 얼마나 잘하냐구요?
이보다 더 잘하는 사람 공주시 살면서 있었습니까? 공주시장 이전전부터?
저는 못

잘모르시는말2 2018-05-22 18:49:45
저녁 시간에 큰 사거리까지 와야합니다
조용하고 좋은점도 있지만 이게 도시인가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점점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그렇게 시내쪽 변화에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기가 참 좋아 졌습니다 교통문제 해결도 좋고 심지어 변화가 많잖아요
신관에 복잡한데 거기다 뭘 세웁니까? 신관에 만들게 뭐 있나요?
공주시내 집값들 사람들 세종시 유입문제로 조금씩 흔들리다가 이제 겨우 자리 잡았구요 신관도 집값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인접과 함께 조금씩 안정을 찾아간다고 들었습니다
오시덕 후보정책덕입니다.!

잘모르시는말1 2018-05-22 18:46:15
요아래 말씀하시는거 이해안가네요
강북도 이제 교도소 이전에 세종시와 인접하게 더가까운 도로 확충 외각도로 개선
강북 핫플레이스 외각도로 강북에 학교 추가 설립 등 거론하는 입장이던데
그렇게 되면 앞으로 세종시와 더욱더 친밀한 관계가 설립된다고 합니다
이해 앞서 지난 과거 오시덕 시장이 얼마나 잘했습니까?
그 무엇보다 공주시를 위해서 얼마나 개선했습니까?
얼마나 좋아졌냐구요 공주시민이면 대부분 압니다 공주시 신관동과 시내쪽과
현재 시내쪽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고충받고 있는지 신관동 입장에서 모르시죠?
시내에서 택시 한번 타려면

글쎄 2018-05-22 14:16:46
글쎄요, 굳이 잘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새시대 라고 하면서 엉뚱한 무령신도시 같은 아니지 이건 저번이었구나? 강남살린다고 이번에는 모노레일한다는거지? 이런 공약이 필요한 사람이 굳이 필요할까요?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