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뉴딘플렉스 피싱조이, 워라밸 바람 타고 ‘스크린낚시’ 인기
(주) 뉴딘플렉스 피싱조이, 워라밸 바람 타고 ‘스크린낚시’ 인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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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스크린낚시' 인기…도심 속에서 탁 트인 바다 즐기며 스트레스 날려

 '트렌드 코리아'에서 발표한 2018년도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워라밸'은 Work(워), Life(라), Balance(밸)의 앞글자를 딴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주)뉴딘플렉스의 신개념 스크린 낚시 공간 피싱조이

 저녁이 있는 건강한 삶을 원하는 풍토가 확산되며 퇴근 후 다양한 취미와 레저활동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여가 활동 비용은 월평균 15만 2000원으로 국민 평균비용(13만 6000원)보다 1만 6000원 가량 많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야외 활동에 비상이 걸리며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레저스포츠'가 새로운 여가활동의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실속 있는 가격으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낚시의 경우 실제 출조를 나서기 위해서는 낚시 장비 마련 및 낚시배 임대 등 적잖은 비용이 필요하다.

스크린 낚시공간 피싱조이

1인당 최소한의 낚시 장비를 마련하려면 최저 10만원 선에서 고가의 경우 수백만 원대를 훌쩍 넘어가고, 낚시배 임대 비용도 1인당 5만~10만원 선이다. 반면 스크린낚시의 경우 1인기준 1시간당 1만 원에서 1만 4000원으로 도심 속에서 편하게 바다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꾸준한 낚시 인기와 힐링 열풍, 실속 있는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스크린낚시’가 도심 속 직장인들의 힐링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플렉스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세계 최초의 스크린낚시 ‘피싱조이(FishingJOY)’는 도심 속 ‘진짜 바다낚시터’에 온 느낌을 생생하게 살렸다. 

송파구에 위치한 피싱조이 신천점을 방문하면, 가로 수십 m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위로 가상현실(VR)로 구현된 바다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전자낚싯대를 쥐고 스크린을 향해 캐스팅 하면, 스크린 속 넘실대는 파도 속으로 전자 찌가 던져진다. 

입질이 느껴지는 순간 낚싯대를 잡아채면 된다. 낚싯대에 부착된 자이로 센서 및 전자릴은 무려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물고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잔떨림, 실에 걸리는 팽팽한 장력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한다. 낚싯줄을 감았다 푸는 순간적인 느낌까지 속도감 있게 구현해 물고기와 힘을 겨루는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스크린 낚시공간 피싱조이

​꾸준히 스크린낚시를 즐긴다는 직장인 강슬기 씨(30세)는 “퇴근 후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낚싯대를 잡고 있노라면 잊고 있던 진짜 나 자신을 되찾는 듯한 기분"이라며 "물고기와의 밀당 끝에 대어를 낚을 땐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날아간다”고 말했다.  

매장 한 켠에 펍이 마련돼 있어 낚시 도중 시원한 맥주, 피자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손맛뿐 아니라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뉴딘플렉스 장대희 책임은 "퇴근 후의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이 늘어나며 평일 저녁 시간대 방문율이 높아지고 있고, 회식 및 단체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라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스크린낚시’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피싱조이에서 특별한 힐링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피싱조이(FishingJOY)는 현재 10호점까지 오픈했으며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 안에 전국구로 영업망 및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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