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희 세종교육감 후보는 26일 세종시 도담동 선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최근 4년간 세종의 학생들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으며, 이런 현상이 앞으로 4년 더 지속된다면 세종의 아이들의 미래는 매우 참담하게 될 것이므로 확 바꾸어야 세종교육이 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평준화 교육으로는 대한민국이 21C에 세계를 리드하지 못한다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세종 교육을 실현하여 세종의 아이들을 세계적인 리더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라면서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새계적 명문고가 속한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세계적인 지식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중학교의 학력저하 원인은 자유학기제라면서 폐지 내비 대폭 수정·보완하고, 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원인은 고교평준화 교육에 있다며 폐지 하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혁신학교 역시 일반학교에 비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3배가량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폐지 내지 대폭 수정·보완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70~75%정도의 과목은 필수이수 과목으로 하고 나머지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한다면 최소한 학력저하는 방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시민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교원의 자질문제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협업하여 방학을 통한 교원연수프로그램 과정을 설립하여 교원연수를 시키는 동시에 각 전공과목 혹은 교육학 과정의 대학원 진학을 적극 권장하여 석·박사 학위취득 교원의 비율을 점차 늘려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적 명문 초·중·고등학교에 6~12개월 단위의 해외교원연수도 실시하여 교원의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우수 교원 초빙을 위한 교원공모제도 검토하여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