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 ‘발가락’ 총공세
한국당 대전, ‘발가락’ 총공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5.2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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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대위 발대식 열고 발가락 석고 퍼포먼스 펼쳐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대전지역 후보자들이 27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 의혹에 불을 지폈다.

한국당 대전, 발가락 석고 퍼포먼스 모습

이날 시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 이장우·정용기·이영규·양홍규·육동일 당협위원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자들이 전원 참석해 발가락 석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병역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민주당 허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이 대전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선거 마지막 날까지 발가락 공세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발가락 퍼포먼스

이 위원장은 “현재 시당 차원에서 설치한 ‘발가락은요?’ 현수막을 오는 31일 전까지 회수하지만 이후에는 후보자들이 ‘발가락’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우 의원도 “민생경제를 파탄 낸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후보들의 압승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150만 대전시민을 위해 반드시 허 후보의 발가락 검증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평가다. 그저 대통령 인기에 편승해서 부화뇌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며 “시의 일은 사람이 한다. 어떤 사람이 하냐에 따라 시정을 좌우한다. 또다시 대전을 위기로 몰아 넣을 수 없다. 더 큰 사명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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