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안돼"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안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5.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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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해야"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27일 '지역인재 채용 제외 역차별 개선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성광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에는 19개 대학에서 매년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지만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타지역으로 이전하고 이 과정에서 주거비 부담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현실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기관별로 30% 이상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는 혁신도시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전은 대상 기관이 없음으로 인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외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을 지켜만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혁신도시법은 지속돼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회균등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제외 역차별 개선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의 노력에 동의하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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