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태성 후보와 자유한국당 소속 오동환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로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을 통해 대덕구 가선거구 나번을 받은 오상호 씨와 바른미래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김협 예비후보가 끝내 본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김태성·오동환 후보가 대덕구의회 무혈입성에 성공한 것.

대덕구 가선거구는 의원정수가 2석으로, 후보자 등록수가 의원정수를 넘지 않아 선관위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이들을 각각 당선인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김태성 후보는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청과 조합장과 대덕구 자원봉사센터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대전청과 중도매인 148번 대표로 활동 중이다. 오동환 후보는 대전시옥외광고협회 대덕구지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광고회사인 디자인뱅크 대표를 맡고 있다.

대덕구 선관위는 해당 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중지시키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무투표 안내문을 작성해 선거공보와 동봉해 발송하고,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투표소 입구에 해당 선거의 무투표 안내문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청지역 무투표 당선자는 김태성·오동환 후보 단 2명이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