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도당(김태흠 위원장)은 8월 29일 천안시 소재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및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임명장 수여를 통해 집권여당의 조직과 면모를 새롭게 갖추고 책임있는 정당으로 다시한번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당직개편의 특징을 보면
첫째, 정책위원회(이건영위원장, 아산포럼 공동대표)를 신설해 정책정당화를 지향하고자 한다. 정책위원회 산하에 국회 상임위 체제에 맞게 9개 분과위원회(교육과학위, 국토해양위, 문화체육관광위, 보건복지가족위, 여성위, 지식경제위, 농림식품수산위, 환경노동위)를 두고, 또한 외부의 대학교수로 구성된 정책자문교수단(단장 추후 임명예정)을 하여금 정책적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하였다.
특히 분과위와는 별도로 지역의 최대현안인 행복도시문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문제, 국방대이전문제 등을 다룰 특별위원회(행복도시특위: 황우성 도의원,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특위: 홍성현 도의원, 국방대이전특위: 송영철 도의회 부의장)를 두었다.
둘째, 각계각층의 전문가 그룹을 대거 영입하였다. 충남도당 부위원장에 전문직(박중현 비뇨기과의사), 기업인(김숙자 기업대표, 윤수일 운수회사 대표), 청년실업인(박창규), 공직자출신(노박래, 이석화, 이희경, 조춘자, 이석구, 이석모) 등을 임명해 다양한 분야의 직능대표성을 강화하였다.
셋째, 집권여당 당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윤리위원 중에 윤리관을 임명하였다. 충남도당 윤리위원회(오병주 공주연기 당협위원장) 내에 윤리관(노박래 前충남도 공보관)을 신설해 당원의 비리 등 해당행위 발생시 현지실사·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