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후보 토론회 ‘나홀로 토론회’
계룡시장 후보 토론회 ‘나홀로 토론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6.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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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이기원 후보 불참...유권자 검증 기회 실종

계룡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나홀로 토론회’로 진행됐다.

CMB와 충청뉴스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1일 오후 CMB충청방송 공주사옥에서 열렸으며 자유한국당 이응우 후보만 참석했다.

CMB토론회 계룡시장 편은 자유한국당 이응우 후보 홀로 참석해 진행됐다. / 조홍기 기자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토론이 아닌 대담 형식으로 진행돼 ‘반쪽 토론회’에 그쳤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적 비전과 공약을 검증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

더불어민주당 최홍묵 후보 캠프 관계자는 불참 이유에 대해 “오늘 도지사 후보가 계룡에 오는 바람에 함께 거리유세를 진행하는 등 선거일정이 바빠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이기원 후보 측은 “원래는 참석을 한다고 신청을 했지만, 최홍묵 후보의 불참으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계룡시민 A씨는 “유권자들이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를 일부 차단 당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이응우 후보는 국방산업단지 유치로 인한 국방과학도시 육성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며 논산시와 계룡시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계룡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계룡문화원 설립을 비롯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장, 청소년 교육 분야 인프라 확대, 영화관 유치 등 시민들을 위한 도시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CMB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1일 계룡시장을 시작으로 2일에는 보령시장 후보자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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