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후보 "마침내 새로운 대덕"
박정현 후보 "마침내 새로운 대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6.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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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사람’과 ‘도시재생’ 핵심공약 발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마침내 새로운 대덕’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태정 후보와 박정현 후보

박 후보는 1일 오전 중리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6대 분야 45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덕구 시·구의원 후보 등 민주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함께 했다.

박 후보가 추진할 정책의 중점방향은 인구감소 극복, 낙후된 도시환경 재건, 공단 밀집지역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사람과 자연환경, 쇠락한 도시기반에 투자해 대덕을 살찌우고 사람들이 다시 찾는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콘텐츠·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측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박 후보는 특히 ▲임신에서 보육에 이르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덕보육지원센터’ 설립 ▲민간어린이집 자기부담금 전액지원 ▲‘장동 생태숲체험장’ 조성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권역별 ‘어린이도서관’ 설치 운영 ▲‘대덕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 ‘청소년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 여학생에 ‘누구나 생리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한 다양한 복지공약도 선보였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대덕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노인성 난청질환 진단검사비 지원’ ▲‘경로당 ‘틀니세척기’ 보급 등으로 건강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무장애시설’ 확충, ‘장애인체육회’ 신설,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가칭)‘무지개합창단’ 운영 등도 약속했다.

또 지역 현안중 하나인 불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탄진~대전시청 급행버스 노선 신설 ▲신탄진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교통소외지역 마을버스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최대관심사인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대책으로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 분진흡입차량 도입 ▲보육, 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 단계적 보급을 제시했다. 또한 마을공동체 강화와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위한 ▲주민이 함께 가꾸는 ‘마을 공유정원’조성 ▲더불어 행복한 ‘반려동물 공원’ 조성도 공약에 담았다.

박 후보는 도시재생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정·대화지구 일대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더 좋은 일자리 3000개 창출 ▲구청장 직속 고용민생전담부서 신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및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덕사랑 상품권 발행’ ▲커뮤니티은행 ‘대덕뱅크’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덕구의 생태와 문화의 상생으로 찾아오는 대덕을 건설을 위한 공약으로는 ▲신탄진 생태환경관광특구 추진 ▲신탄진 공공극장 운영 ▲권역별 복합문화센터 설립 ▲대덕구민생활체육센터 설립 ▲비래공원 게이트볼 구장 조성 ▲대덕문화재단 설립 ▲산업과 예술의 만남 ‘대화 산업예술촌’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박 후보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함께 ▲충청권 ‘미래철도 ICT 산업 슈퍼클러스터’ 조성 ▲동부권 제2 대덕밸리 조성 ▲신탄진 ‘평생학습시설’ 설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대덕구민의 공유공간 20곳 조성 ▲대덕노인복지회관 설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박정현 후보의 공약은 보여주기 위한 공약보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약들이다. 공무원들도 일할 맛 나겠다”며 “충청권 미래철도 ICT 산업클러스터 등 공동공약을 박 후보와 함께 충실하게 이행해 대덕이 발전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대덕이 변하려면 발상을 바꿔야 한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발상이 바뀌지 않는다. 대덕이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사람에게 투자해야 돌아온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곳곳의 필요한 시설을 늘려나가 주민의 삶이 달라지는 새로운 대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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