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은 대전의 안희정, 제2의 권선택"
"허태정은 대전의 안희정, 제2의 권선택"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6.0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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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희 후보 끝장 토론 무산에 맹비난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가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겨냥해 “대전의 안희정, 제2의 권선택”이라고 맹비난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

4일 남 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시장 후보 끝장토론 무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이 대통령이 되길 바랐던, 대전의 안희정의 전혀 새롭지 않은 시작,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며 제2의 권선택이 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남 후보는 이어 "이전부터 민주당 계파에서 허 후보는 안희정의 사람, 친안의 대표 주자였다는 사실을 대전시민은 알고 있다"며 "자신의 주군이 위계에 의한 성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되자, 시급히 인연을 정리하고 과거 세탁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 후보는 “우리는 지난 4년 전의 대전을 돌아봐야 한다. 당시 50% 지지율로 당선돼 허태정 후보와 함께 환호했던 권선택 전 더불어민주당 시장은 어디에 있느냐”며 “족지결손 의혹과 병역기피 의혹, 기존에 부합되지 않는 장애등급 부여에 대한 의혹, 아파트 고분양가 의혹 등은 조금도 해소돼지 않았다. 허태정 후보는 ‘제2의 권선택’이며 묻지마 투표는 대전시정을 다시 4년 전으로 되돌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 후보는 지난 2일 예정된 끝장 토론 무산 배경에 대해 “각 후보 실무추진단이 협상과 준비를 진행해 왔으나 지난달 31일 민주당 후보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한데 이어 2일 자유한국당 후보조차 큐시트 준비를 운운하며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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